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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9장 강해

그일라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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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9장 요약

요한계시록 9장은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 재앙을 다룹니다. 다섯 번째 나팔에서 무저갱이 열리고 메뚜기 떼가 나와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들은 보호받습니다. 여섯 번째 나팔에서는 네 천사가 풀려나 인류의 3분의 1을 죽이는 큰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우상 숭배와 죄악된 삶을 계속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며, 사람들의 완고함과 회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9장은 출애굽 당시 완악했던 바로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악인들은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은 끝까지 악을 포기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은 그들의 회개하기를 참고 기다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 9장의 구조

  1. 다섯 번째 나팔: 무저갱의 메뚜기 떼 (9:1-12)
  2. 여섯 번째 나팔: 유브라데 강의 네 천사와 전쟁 (9:13-21)

 

1. 다섯 번째 나팔: 무저갱의 메뚜기 떼 (9:1-12)


요한계시록 9장은 다섯 번째 나팔이 울리며 무저갱(끝없이 깊은 구덩이)이 열리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져 무저갱의 열쇠를 받습니다. 이 별은 아마도 타락한 천사를 상징하며, 그는 무저갱을 열어 그곳에서 연기가 올라오게 합니다. 이 연기는 태양과 공기를 어둡게 하며, 그 연기에서 메뚜기 떼가 나와 땅의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그러나 이 메뚜기들은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들은 해치지 못하고, 오직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않는 사람들만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이 메뚜기 떼는 단순한 곤충이 아닌 악한 영적인 세력을 상징합니다. 그들의 임무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다섯 달 동안 괴롭히는 것입니다. 이 괴로움은 매우 극심하여 사람들은 차라리 죽기를 원하지만,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메뚜기 떼의 모습은 상징적으로 매우 무섭게 묘사됩니다. 그들은 전쟁에서 승리한 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악의 영적인 군대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심판이 영적인 차원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심판은 단순히 물리적인 재앙이 아니라, 사람들의 영혼과 마음을 괴롭히는 심판입니다. 우리는 메뚜기 떼를 통해 세상 속에서 활동하는 악한 영적 세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세력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직접적으로 해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않는 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이 장면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보호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인침을 받고, 악한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메뚜기 떼의 왕은 "아바돈" 또는 "아볼루온"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파괴자를 뜻합니다. 그는 무저갱에서 나온 악의 군대의 지휘관으로,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주기 위해 보내졌습니다. 이 왕은 악한 힘의 상징이며, 세상에 파괴를 가져오는 자로 묘사됩니다.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악의 세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 수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은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여섯 번째 나팔: 유브라데 강의 네 천사와 전쟁 (9:13-21)


여섯 번째 나팔이 울리자, 하나님 앞에 있는 금 제단에서 한 음성이 들립니다. 이 음성은 큰 유브라데 강에 묶여 있던 네 천사를 풀어주라고 명령합니다. 이 네 천사는 인류의 3분의 1을 죽이기 위해 준비된 자들로,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동합니다. 이들은 전쟁을 통해 인류의 3분의 1을 죽이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이 전쟁은 매우 파괴적입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더욱 강력하게 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의 다섯 번째 나팔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심판이었다면, 여섯 번째 나팔은 죽음과 파괴를 가져오는 심판입니다. 유브라데 강은 성경에서 중요한 위치로, 종종 전쟁과 관련된 지역으로 언급됩니다. 이곳에서 풀려난 네 천사는 전쟁을 일으켜 인류의 3분의 1을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전쟁에 참여하는 군대는 매우 큰 숫자로, 요한은 그들의 수를 2억 명이라고 기록합니다. 이 숫자는 실제적인 군사의 수를 의미하기보다는 상징적으로 매우 큰 규모의 군대를 나타냅니다. 이 군대는 불, 연기, 그리고 유황을 뿜어내며 인류를 파괴합니다. 말들의 머리는 사자 같고, 그들의 입에서 불과 연기, 유황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두려운지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9장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매우 무섭고 강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전쟁과 죽음은 인류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할 때, 결국 맞이하게 될 심판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여러 차례 경고를 주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습니다.

 

3. 사람들의 완고함과 회개하지 않음 (9:20-21)


여섯 번째 나팔의 재앙이 끝난 후에도,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그들의 죄악된 삶을 계속합니다. 그들은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고, 살인과 음행, 도둑질을 계속합니다. 이 부분은 인간의 완고함과 죄악된 본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내리시고 경고하셔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의 죄악된 길을 고집하며 회개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 앞에서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완고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은 죄악된 본성으로 인해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꺼리며, 심판의 경고조차도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회개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경고는 단순히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삶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장면과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를 비교하면 어떨까요? 그가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 받았던 이유는 돌이키고 집으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집으로....

 

결론


요한계시록 9장은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점점 더 강력하게 세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무저갱에서 나온 메뚜기 떼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유브라데 강에서 풀려난 네 천사는 전쟁을 일으켜 인류의 3분의 1을 죽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죄악된 삶을 지속합니다.

 

이 장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을 무시하지 않고, 회개하고 그분께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지만, 동시에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경고에 귀 기울이고 회개할 때, 우리는 그분의 보호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9장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길을 찾으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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