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달걀 기원

부활절 달걀 기원

부활절이 되면 교회에서 달걀을 나누어줍니다. 그런데 성경에 없는 달걀에 왜 등장했을까요? 달걀이 부활을 의미하는 이유는 뭘까요?

부활절 달걀은 중세 시대에 생겨난 것입니다. 로자린드라는 부인이 남편이 십자군 전쟁으로인해 출전하게 됩니다. 집에 홀로 남게된 로자린드 부인은 나쁜 사람들에게 집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먼 산골로 숨어 들어가 살게 됩니다. 사정을 알게된 마을 사람들은 로자린드 부인을 정성껏 돌봐줍니다. 부인은 마을 사람들이 고마워 보답합니다. 부활절이 되면 마을 아이들을 모아 음식도 해 주고, 달걀을 예쁘게 색칠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당시 달걀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었습니다.

 

로자린드 부인은 달걀에 '하나님의 사랑을 믿자'라는 글을 새겨 넣었습니다. 그 말은 로자린드 집안의 가훈이었습니다. 어느 부활절 날, 길에서 병든 어머니를 찾아간다는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가지고 있던 부활절 달걀을 꺼내 줍니다. 

부인과 헤어져 어머니를 찾아가던 소년은 어느 산골에서 병든 군인을 만나게 됩니다. 소년들은 군인을 보살펴주고 로자린드 부인에게 받은 부할절 달걀을 먹으라고 줍니다. 달걀을 받아든 군인은 달걀에 적힌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왜냐하면 그 글은 자신의 부인 가문의 가훈임을 알기 때문이니다. 군인은 소년에게 달걀의 출처를 물어 아내가 있는 곳을 알게 됩니다. 결국 달걀론 인해 군인은 아내를 만나 다시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부인은 매년 부활절이 되면 남편을 찾게 해준 달걀이 너무 고마워 색달걀을 만들어 이웃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부활절이 되면 계란을 삶아 색을 칠해 나누어주는 풍습이 교회사에 생기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