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장 한나의 기도와 엘리의 두 아들
사무엘상 2장
삼상 2장은 한나가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고 드리는 기도가 있다. 한나는 기도에서 모든 것을 역전시키는 하나님을 소개한다. 결론에서 한나는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라고 말하며 당시의 믿음 없던 이스라엘을 폭로한다. 이후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악행을 고발한다. 이들은 제사장으로 있었지만 불한당들이었다. 결국 2장 후반부는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를 찾아와 저주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삼상 교류 2장은 앞으로 전개될 이후의 사건들을 한나의 기도 안에 담아 두었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높이실 터이지만,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대적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적할 것이다.
1-10절 한나의 노래
사무엘상 2: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사무엘상 2: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사무엘상 2: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사무엘상 2: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사무엘상 2: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사무엘상 2: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사무엘상 2: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사무엘상 2: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사무엘상 2: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사무엘상 2: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사무엘상 2: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불임의 여자였던 한나는 사무엘을 낳고 하나님께 사무엘을 드린다. 사무엘을 드린 한나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2장 1-10절은 한나의 기도이다. 2장 한나의 기도를 통해 1장을 재해석해야 한다. 하여튼 한나의 기도의 특징을 살펴보자.
한나의 기도는 ‘역전’이란 단어로 모든 기도가 기술되어있다. 김지찬은 7가지 역전을 소개한다.
① 전쟁에서의 역전
삼상 2: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② 음식에서의 역전
삼상 2: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③ 자녀에서의 역전
삼상 2:5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④ 삶과 죽음의 역전
삼상 2: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⑤ 가난과 부의 역전
삼상 2: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⑥ 사회적 지위의 역전
삼상 2: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⑦ 영광의 역전
삼상 2:8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역전은 가난한 자들을 돈을 주어 조금 넉넉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유한 자를 가난한 자가 되고, 가난한 자들은 부유한 자가 되는 완전한 역전을 말한다. 한나의 기도는 어떤 의미에서 이러한 혁명적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일까? 답은 ‘하나님의 기준에 의한 재편’이다. 기존의 질서가 완전히 무너지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에 의해 사회가 재편될 것이라는 과감하고 용감한 발상이다. 한나는 진정 믿음의 여성이다. 우상은 부와 권력에 아부한다. 왜냐하면 그들을 옹호해야 제삿밥을 주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반대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법에 따르도록 명령하신다. 한나의 기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기 위한 목숨건 믿음의 기도였던 것이 확실하다.
12-36절 사무엘과 엘리 두 아들의 비교
이후 다른 구절들은 사무엘과 엘리의 두 아들의 악행을 비교 보고한다. 이들은 한나의 기도처럼 역전될 것이다.
12-17절 엘리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악행
사무엘상 2: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사무엘상 2: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사무엘상 2: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사무엘상 2: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사무엘상 2: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사무엘상 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이 단락의 핵심은 12절과 17절이다. 이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큰 죄인 이유가 그들의 행동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13-16절까지 그들의 악행을 열거한다. 그들은 제사를 드리고 고기를 삶을 때 이들의 사환이 갈고리를 가지고와서 솥이나 가마에 넣어서 갈고리에 걸리는 것을 제사장에게 가지고 갔다. 기름을 태워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데 태우기도 전에 날 것을 원하신다하면서 가지고 갔다. 요즘은 지방이 많아 탓이지만 당시에는 기름이 없었기 때문에 지방질은 매우 귀한 것이었다. 그들은 평민들보다 못한 악한 자들이었다. 성경은 그들이 행실이 나쁘다고 표현한다. 히브리어는 ‘베니 벨리알’ 즉 벨리알의 자식들이란 뜻이다. 벨리악을 악한 자이다. 이전 한글개역판은 ‘불량자’로 번역했다. 왜 더 이상한 번역을 하는지???
18-21절 실로의 사무엘과 한나
사무엘상 2: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사무엘상 2: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사무엘상 2: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사무엘상 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한나를 사무엘을 실로의 성막에 드린 다음 주기적으로 찾아갔다. 매년 제사를 들리러 갈 때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사무엘에 주었고, 엘리는 엘가니와 한나에게 다른 후사가 있기를 축복했다. 그 후 한나는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는다. 우리는 여기서 타락한 엘리에게서 축복이 선포될 때 한나에게 응하는 것을 발견한다. 사실 삼상 안에서 엘리의 자리를 정말 이상하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이상하다. 그는 대제사장이면서, 자녀들을 제대로 교육 시키지 않은 사람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엘리를 통해 한나를 축복하고 있다.한나가 사무엘 뿐 아니라 다른 자녀들을 갖게 된 것도 엘리의 축복 때문이다.
- 삼상 2: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삼상 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엘리는 하나님께 큰 복을 받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한 것 때문에 결국 잘못된 길로 가게 되었다. 엘리에게 자녀들은 우상이었다. 후에 사무엘 역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22-26절 두 아들에 대한 엘리의 충고
- 사무엘상 2: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 사무엘상 2: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 사무엘상 2:24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 사무엘상 2: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 사무엘상 2: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엘리는 또 다른 소문을 듣는다. 두 아들이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했다는 것이다. 엘리는 두 아들을 불러놓고 타이른다. 하지만 그들은 엘리의 말을 듣지 않는다. 성경은 이에대해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라고 선언한다. 마지막 절은 사무엘은 점점 자라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받았다고 말한다.
22절의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라는 표현은 엘리가 아무런 힘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엘리는 그의 아들들이 행한 일을 듣고 그들들을 불러 타이른다. 엘리의 두 아들은 제사장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죄는 심각한다. 백성들이 드린 제사를 바르게 드리지 못하며, 하나님께 열납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무런 자책을 하지 않는다.
엘리는 두 아들에게 사랆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여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묻는다. 결국 엘리의 두 아들은 이미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었고 그들의 운명을 바꿀 수 없었다. 회개하지 않는 바로 너무나 닮아 있지 않는가.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26절은 '사무엘이 자라면서 여호와와 사람 앞에 은총을 더욱 받더라'로 마무리된다. 누군가는 저주의 길을 걷고, 누군가는 하나님의 앞에서 사랑 받는 삶을 살아간다.
27-36절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의 집에 내린 저주
- 사무엘상 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 사무엘상 2: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 사무엘상 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 사무엘상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 사무엘상 2: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 사무엘상 2: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 사무엘상 2:33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 사무엘상 2: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 사무엘상 2: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 사무엘상 2:36 그리고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이르되 청하노니 내게 제사장의 직분 하나를 맡겨 내게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그 때 갑자기 한 사람이 찾아와 엘리에게 저주를 내린다. 저주는 무서운 것이었다. 저주의 핵심 또는 이유는 17절에서 말한대로 하나님을 우습게 여긴 대가이다. 30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30절 하)
하나님을 경멸한 엘리의 두 아들
27-28절은 하나님께서 엘리의 집에 준 복에 대해 말한다.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함으로 이스라엘이 받아야할 많은 복을 제사장 집이 받았다. 존경받고 거룩한 일을 행하게 한 것이다. 그로 인해 얻어지는 수입 또한 적지 않다. 29절에서 하나님은 배은망덕한 엘리의 집을 책망한다. 그런데 가장 거룩해야할 집이 그렇지 못한 것이다. 엘리의 두 아들은 '예물을 밟'았다고 말한다. 가장 무시한 처사이다. 전쟁이 일어날 때 정복 나라가 전쟁에서 진 나라의 왕의 목을 발로 밟는다. 완전한 굴복을 말한다. 하나님은 엘리의 두 아들이 하나님의 제물을 그렇게 대했다는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두 번째는 엘리에 대한 것으로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겼다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높이 아들을 사랑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하나님이 엘리의 집에 내린 저주
이제 하나님께서 선언하신다. 자신을 존중한 자를 존중히 여기고, 경멸한 자를 경멸할 것이라 선언하신다.(30절 하) 어떤 저주가 내려질까?
1) 젊은 자들의 죽음
하나님은 '네 팔과 네 조상의 팔'(31절)을 끊어 버리겠다 선언하신다. 노인이 하나 없다는 말은 젊어서 죽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서 말한 팔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보호와 복을 말한다. 그 모든 복을 거두시겠다는 것이다. 더욱 불행한 것은 모든 이스라엘이 복을 받을 때 엘리의 집만 불행을 당하는 것이다.(32절) 환나는 대적이란 뜻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엘리의 집을 공격할 것이란 뜻일까?
2) 두 아들의 죽음
두 번째 저주는 두 아들, 그러니까 엘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 그 아들들을 한 날에 죽이겠다 선언하신다. 후에 아벡 전투에서 두 아들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다.(4:11)
- 삼상 4: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3) 다른 사람으로 대체된다.
세 번째는 저주인 동시에 축복이다. 엘리의 집을 대신하여 다른 제사장을 일으킬 것이다.
엘리의 집에 대한 저주는 3장에서 사무엘을 통해 다시 언급된다. 이러한 정황을 볼 때, 2장에서의 저주는 회개의 기개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엘리는 각성하지 않고 대충 일을 마무리하려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엘리는 저주를 피하지 못한다.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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