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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역사] 2) 창조에서 요셉의 죽음까지(B.C 5500?~B.C 1900?)

그일라 2019.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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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역사]  2) 창조에서 요셉의 죽음까지(B.C 5500?~B.C 1900?)

 

창조의 시간을 계산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단지 성경에 기록된 연대만으로 성경의 역사를 추측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렇다고 성경의 역사를 모호함에 속에 내버려 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복잡한 성경의 비평 연대를 다루기보다 보수적 관점에서 성경의 역사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조에서 바벨탑까지(? - B.C. 2200)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십니다. 에덴의 동쪽에 동산을 만드시고 그곳에 사람을 두십니다. 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고 먹지 말라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먹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저주를 받아 에덴동산에서 추방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 입구에 화염검과 그룹을 통해 지키게 하십니다. 화염검은 스스로 돌아다니는 칼이며, 양날이 선 검입니다. 에덴 동산을 지키는 일반 천사가 그룹으로 주님을 보좌하는 천사들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 밖에서 첫 아들 가인과 둘째 아벨을 얻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 드립니다. 아벨의 제사는 그와 그의 제물을 받으시지만 가안의 제사를 그와 그의 제물을 거절하십니다. 화가 난 가인은 아벨을 들로 불러내어 때려죽입니다. 첫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가인은 유리하는 저주를 받으나 놋땅에 에녹성을 짓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아담과 하와는 다시 셋과 그의 후손들을 낳는다. 창세기는 셋의 후손과 가인의 후손을 대비시킨다. 두 족보는 에녹이나 라멕처럼 동명이인이 있다. 365살을 살았던 에녹은 죽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다 승천한다. 므두셀라는 969살로 가장 오래 산다. 족보의 마지막은 홍수의 심판을 겪은 노아이다.

 

노아가 육백살이 되던 해 홍수가 임하고 노아의 가족 8명 외에 모든 사람은 죽는다. 40일 동안 비가오고 150일 동안 물이 넘치고, 7월 7일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문다. 10월 1일 산 봉우리가 보이고, 40일이 지나 까마귀를 보낸다. 7일 후 비둘기를 보내나 되돌아온다. 다시 7일 후에 내 보내자 돌아오지 않는다. 아라랏산에 내려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다. 하나님은 무지개를 통해 약속하시고 다시는 물로 인류를 벌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다. 이것이 ‘노아 언약’이다. 땅에 내려온 노아의 가족은 포도주 농사를 짓는다. 포도주는 마시고 옷을 벗고 만취한 모습을 함이 보고 비웃자 셈과 야벳이 조용히 들어와 이불을 덮어 준다. 후에 함의 아들 가나안이 저주를 받는다. 노아의 후손들이 동쪽으로 옮겨가다 시날평지에 바벨탑을 쌓는다. 하나님께서 강림하셔서 그들을 흩으신다. 셈의 족보가 기록된다.(창세기 11장)

 

아브라함에서 요셉까지(B.C. 2200? - 1900?)

 

하나님께서 갈대아 우르에 살던 아브람을 불러내십니다.(창세기 12장) 데라가 아브람과 손자 롯을 데리고 하란으로 가서 살다 죽는다. 데라가 죽자 아브람은 롯과 함께 다시 가나안으로 들어간다. 가나안에 들어온 아브람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다. 그러나 얼마 후 가나안에 기근이 든다. 아브람과 가족들은 애굽으로 내려간다. 사라를 누이라 속이고 애굽왕에게 넘긴다. 하나님께서 애굽왕을 나타나 책망하자 애굽왕은 많은 가축을 주고 사라를 돌려보내고 아브람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간다. 가나안에 돌아가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불어난 양으로 인해 아브람의 목자와 롯의 목자들이 다툰다. 결국 롯은 요단 동쪽 들로 이동하고 소돔성으로 들어가 살게 된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다시 나타나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돌라오멜 연합군이 가나안에 쳐들어온다. 소돔에 있던 롯과 가족들이 끌려간다. 아브람은 자신이 키운 사병들을 이끌고 구해온다. 오는 길에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는다. 롯은 다시 소돔으로 돌아간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 받을 때 롯은 그곳을 빠져나오지만 롯의 아내는 뒤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된다. 롯은 두 딸로 인해 모암과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된다. 아브라함은 하갈을 얻고 이스마엘을 얻지만 하나님은 사라를 통해 낳은 아들만을 인정하겠다고 한다. 하나님은 아브람(Abram)은 아브라함(Abraham)이란 새이름을 준다. 사래(Sarai)는 사라(Sarah)가 된다. 사라가 아이를 낳지 못하자 사라는 자신이 애굽에서 데려온 몸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준다. 하갈을 이스마엘을 낳는다.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자 결국 사라가 아이를 낳고 이삭(웃음이란 뜻) 낳는다. 이삭을 낳고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을 쫓겨난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위해 하란에서 며느리를 구해온다. 이삭은 하란에서 온 리브가와 결혼한다. 20년 동안 불임이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에서와 야곱을 허락하신다. 이삭을 에서를 사랑하지만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한다. 리브가는 이삭을 속여 에서가 받아야할 장자의 축복을 야곱이 받게 한다. 결국 야곱은 분노한 에서를 피해 외삼촌이 사는 하란으로 도망간다. 그곳에서 20년 동안 외삼촌 라반을 위해 봉사하며 네 아내를 얻고 12명의 아들을 낳는다.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중에 얍복강에서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하고 ‘이스라엘’이란 새 이름을 얻는다. 가나안에 돌아온 야곱은 기적적으로 에서와 화해하고 세겜 근처에 머문다. 하지만 세겜으로 놀러간 디나가 강간을 당한다. 디나의 오빠들이 세겜성 사람들을 할례 받게 한 후 살육한다. 결국 야곱은 다시 도망간다.

 

야곱의 사랑을 듬뿍 받은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형들에게 팔려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간다. 야곱은 요셉이 죽은 줄 알고 슬퍼한다. 애굽의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감옥 속에서도 형통하게 된다. 요셉이 서른이 될 때 애굽와 바로가 꿈을 꾼다. 아무도 꿈을 해석하지 못했지만 술 맡은 관원장이 감옥에 있을 때 자신의 꿈을 해몽해준 요셉을 기억하고 불러낸다. 바로의 꿈을 해몽한 애굽의 총리가 된다. 기근이 들자 형들이 애굽에 곡식을 사러 온다. 요셉이 형들을 시험하지만 유다의 헌신으로 결국 화해하게 된다. 야곱은 요셉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애굽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창세기는 마무리된다.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과 12지파를 비교해 보자. 야곱이 하란에서 낳은 아들은 모두 11한 명의 아들이다. 마지막 아들인 베냐민은 에브랏(베들레헴) 이동 중에 낳는다. 하란에서 낳은 아이는 디나까지 합하면 모두 12이다. 야곱의 자녀들은 모두 13이 된다.

 

야곱의 자녀들

 

1. 르우벤: 레아, 보라! 아들이다.

2. 시므온: 레아, 들으셨도다

3. 레위: 레아, 연합함

4. 유다: 레아, 찬송

5. 단: 빌하(라헬), 단

6. 납달리: 빌하(라헬), 행복

7. 갓: 실바(레아), 행복

8. 아셀: 실바(레아), 기쁨

9. 잇사갈: 레아, 값

10. 스불론: 레아, 거함, 선물

11. 요셉: 라헬, 더함

12. 베냐민: 라헬, 오른손의 아들

 

디나는 레아의 딸이다. 이스라엘 열두지파는 열두 아들에서 나왔다. 하지만 레위가 레위지파로 빠지고,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추가되어 열두지파가 완성된다. 성경 안에서 12은 완전수이며, 충만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열두제자 또한 열두지파의 완전성에서 유래한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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