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지리 가다라(Gadarenes)
성서지리 가다라(Gadarenes)
‘성을 둘렀다’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이들은 ‘성급한’ ‘거꾸러지는’ ‘빠른’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마음이 경사진 곳에 위치해 생긴 뜻이 아닌가 싶다. 다른 말로 ‘거라사’이다. 갈릴리 남쪽 10Km 지점에 있다. 마을은 바다에서 약 360m 높이에 위치하는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Gergesa#/media/File:The-Decapolis-map.svg
마태복음에 의하면 가다라는 데가볼리 지역의 한 마을로 보인다.(마8:28). 예수님께서 돼지 떼 속에 있는 귀신을 쫓아 낸 곳이다. 유대인들이 어떻게 돼지 떼를 키을 수 있는지 의아한 곳이다. 돼지는 부정한 짐승으로 유대인들이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되는 동물이다.
31년 대지진이 일어나 마을 전체가 큰 타격을 받는다. 근처에 유황 온천이 있다. 기원전 218년 셀류쿠즈 왕조인 안티오쿠스 3세가 플로레미 왕조와 전쟁을 일으켜 빼앗은 곳이다. 그후 팔레스타인은 셀류쿠즈에게 점령당해 안티오쿠스 3세의 지배 아래 들어간다.
기원저 2세기 로마의 역사가인 폴리비우스는 가다라를 갈릴리 주변에서 가장 강력한 요새와 같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지형 자체가 아무나 범접할 수 없는 요새와 같기 때문일 것이다. 기원전 98년 경에는 알렉산더 얀네우스가 이곳을 정복하기 위해 무려 10개월 동안 전쟁을 해야만 했다. 기원전 63년 로마가 팔레스타인을 정복하기 위해 내려가면서 갈릴리를 먼저 정복할 때 함께 정복당한다. 폼페이우스 황제는 이곳을 정복한 다음 데가볼리 지역으로 포함시킨다. 폼페이우스는 이 지역의 자체 동전을 발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30년 안토니우스는 악티운 해전에서 패배한다. 간교한 헤롯은 옥타비아누스를 편 듬으로 옥타비아누스의 호감을 얻는다. 헤롯왕에게 갈릴리 남주 지역을 하사한다. 그러나 헤롯은 맘에 내키지 않았고, 그로 인해 주민들의 폭동이 일어났다. 헤롯이 죽자 기원전 4년에 시리아에 편입된다.
요셉은 이 시기에 호적을 위해 베들레헴으로 갔다. 베들레헴에서 수년을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헤롯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갈릴리로 되돌아 간다. 요셉의 가족이 갈릴리로 되돌아갔을 때 예수의 나이는 적어도 5살에서 10살을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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