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예배 대표 기도문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송구영신 예배 대표 기도문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송구영신 예배 대표 기도문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요한계시록 21:5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1년 마지막 시간을 주님께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사랑하사 변함없이 인도하여 주시고, 새로운 2022년을 맞이하도록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의 긍휼과 사랑을 알면서도 사랑하지 못하고 욕망에 이끌려 살았던 저희들을 삶을 용서하소서. 세상의 헛됨을 알고도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를 씻으사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2021년을 보내고 2022년을 맞이하기 위하여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희들의 삶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도 겪고 있습니다. 변화는 아픔이었고,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위기 가운데 기회가 있듯 이러한 변화를 통해 우리는 다시 개개인의 신앙을 점검하고 다시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묵상의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다시금 충만하여 지금의 이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지금까지 저희들은 안전에게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건너왔던 수많은 유혹의 강들, 넘어왔던 고통의 언덕, 지나쳐 왔던 암흑의 골짜기 속에서 저희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놀라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어찌 다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의 주님, 저희들로 하여금 언제나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시며, 요새시며, 피할 바위가 되십니다. 주의 보호 아래 낮의 해가 상치 못했고, 밤의 달이 해치지 못했습니다.

 

• 시편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이사야 63: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새해는 새마음과 새 뜻으로 하나 되어 열심히 주의 일을 하게 하시고, 맡겨진 소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거짓된 마음과 생각을 버리고, 세상을 따라가려는 탐욕스러운 생각들도 모두 버리게 하소서. 의의 옷을 입고, 진리의 갑옷을 입으며,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사랑과 희생의 정신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의의 병기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지역 속에서 노아와 방주와 같은 생명선 역할을 하게 하시고, 성을 지키는 망대처럼 거짓과 악으로부터 지키게 하옵소서. 세상은 어둠 속에서 주님을 알지 못함으로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 주의 복음을 널리 증거하여 그들로 주님을 알고,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아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생명의 삶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어제는 우리가 땅에 보물을 쌓은 어리석음을 버리고 하늘에 보물을 쌓게 하소서. 이 땅은 도둑이 보물을 훔쳐가고 녹슬어 사라집니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수고가 사라져 갑니다. 하지만 하늘에 쌓은 보물은 도둑도 훔치지 못하고 녹슬지도 않아 영원히 보존됩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헛된 것들에 마음을 두거나 힘을 쏟지 않게 하소서. 가장 가치 있고, 진정성 있는 것들을 사랑하고 투자하게 하소서. 부유한 청년에게 소유를 팔아 천국을 사라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이 땅에서 우리의 소유를 팔아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2021년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거짓과 악과 잘못된 삶을 다 회개하고 순결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소망이시며 생명이십니다. 이 시간 생명의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 충만 허락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