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일 대표 기도문

 

11월 마지막 주일 대표 기도문

언제나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11월의 끝자락에서 온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의 자리에 모여 기도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의 섭리를 통해, 우리 인생도 주님의 뜻 안에서 준비되고 다듬어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지난 한 주간 동안 온전히 주님을 따르지 못하고, 거룩하지 못했던 저희의 삶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주여,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지난 한 해 동안 저희를 붙들어 주시고,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이끄심에 감사드립니다. 교회와 가정을 지키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도우셨음을 고백하며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먼저 대한민국을 위해 간구합니다. 우리나라를 이처럼 사랑하시고 복음의 빛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오늘도 이 민족이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게 하시고,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로 세워 주옵소서.

 

정치와 경제의 불안정 속에서도 지도자들이 주님의 뜻을 구하며, 공평과 진리로 나라를 이끌어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군 복무 중인 젊은이들과 모든 공직자들에게 지혜와 담대함을 허락하시고, 그들의 수고와 헌신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은 각 기관 총회를 준비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교회의 각 부서와 기관에서 충성된 일꾼이 세워지게 하시고, 모든 성도가 기도로 이 과정을 함께하게 하옵소서. 선출되는 일꾼들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헌신하는 자들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가운데 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서게 하시고,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이 땅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경제적, 육체적, 정서적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하시길 간구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명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셔서,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새겨지게 하옵소서. 듣는 자들의 마음을 열어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삶의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