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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주일 목) 겟세마네의 기도

그일라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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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에서 드린 예수님의 기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마태복음 26장 36절부터 46절까지입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가 가지는 깊은 의미와, 우리가 신앙의 길을 걸어가며 배워야 할 교훈들을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슬픔과 번민 속에서 기도ㄷ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는 단순한 감정의 토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한 간절한 순종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기도의 본질과 순종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 앞에서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The Doré Bible Gallery, Jesus Prays in the Garden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기도하신 예수님 (마 26:36-38)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마 26:36).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할 것을 당부하시며,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따로 데리고 가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신의 깊은 슬픔을 나누십니다.

 

"이에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마 26:37-38).

 

예수님께서는 감당해야 할 십자가의 무게 앞에서 깊은 슬픔과 고민을 느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참 하나님이시면서도 동시에 참 인간이셨음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경험하시면서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기도로 나아가셨습니다. 우리의 부족한 이성으로 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입니다. 때가 되면 우리는 이 신비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인간적인 두려움과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순간에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기도 (마 26:39)

예수님께서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무릎을 꿇고 간절히 부르짖으십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 26:39).

 

이 기도는 예수님의 인간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전적인 순종을 나타내는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아셨기에, 만약 가능하다면 그 길을 피하고 싶다고 고백하십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십니다.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배워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우리의 바람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것에 순종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원함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지만, 진정한 신앙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기도입니다.

 

깨어 기도하지 못한 제자들 (마 26:40-43)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돌아오셨을 때, 그들은 깨어 있지 못하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 26:40-4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연약함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우리도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때 잠들어 버리는 연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지 않고는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기도하셨습니다.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마 26:42). 예수님의 기도는 점점 더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갑니다. 우리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 기도와 십자가의 길을 받아들이신 예수님 (마 26:44-46)

예수님께서는 세 번째로 다시 기도하신 후, 제자들에게 돌아오셨습니다.

"다시 그들을 두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마 26:44-46).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마치신 후, 자신의 길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시고, 담대하게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십니다. 이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기로 결단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신앙의 길을 걸어갈 때 예수님처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따라가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게 하는 능력입니다.

 

결론: 기도의 힘과 순종의 신앙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가 단순한 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순종의 과정이었음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결국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기도는 우리의 감정을 솔직하게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둘째,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시험에 들 수 있으며, 신앙의 길에서 넘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하며, 우리가 그 길을 담대히 걸어가도록 힘을 줍니다.

고난주간을 보내며,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묵상하며, 우리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로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셨듯이, 우리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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