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장 강해
요한복음 14장 구조
- 예수님의 위로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약속 (14:1-6)
- 예수님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 (14:7-14)
- 성령의 약속 (14:15-26)
- 평안과 예수님의 승리 (14:27-31)
1. 예수님의 위로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약속 (14:1-6)
요한복음 14장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시는 위로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분이 떠나가시는 것에 대해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집에 여러 거처가 있고, 그곳을 준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십니다(14:1-3).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그분을 따르는 자들에게 명확한 목적지를 제시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소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그 길을 마련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때 도마는 예수님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라고 묻습니다(14:5). 이에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대답하십니다(14:6). 이는 우리 신앙의 핵심이며, 예수님만이 하나님께 이르는 유일한 길임을 선포하신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위로가 됩니다. 삶의 여정에서 혼란과 의심이 있을 때, 우리는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분과의 영원한 교제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 확신이 우리의 삶을 지탱하며, 궁극적인 평안을 제공합니다.
2. 예수님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 (14:7-14)
다음으로 예수님은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자, 예수님은 자신을 본 자는 곧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4:9). 예수님은 자신과 아버지가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시며, 그분의 말씀과 행위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설명하십니다(14:10-11).
이 구절은 예수님의 신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맺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14:12).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그분의 사역을 이어가며, 성령의 도움으로 더 큰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약속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의 사역을 계속 이어가며, 그분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14:13-14). 이를 통해 우리의 사역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됩니다.
3. 성령의 약속 (14:15-26)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십니다. 그분은 성령을 '보혜사'라고 부르시며, 성령이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하십니다(14:16-17).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 세상은 그를 알지 못하지만 제자들은 그를 알 것이며, 그분은 그들 안에 계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약속은 예수님이 떠나신 후에도 제자들이 홀로 남겨지지 않을 것임을 보증합니다. 성령은 그들을 도와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14:25-26). 이처럼 성령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성경을 이해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할 능력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성령과 동행할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일하시며,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 그분의 말씀을 깨닫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평안과 예수님의 승리 (14:27-31)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안을 약속하십니다. 이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며, 두려워하거나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14:27). 이는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누릴 수 있는 영적인 평안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께로 돌아가지만, 그것은 제자들에게 기쁨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14:28). 그분은 제자들에게 미리 이 모든 것을 말씀하신 것은 그들이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14:29). 또한, 예수님은 세상에 오는 자가 있지만, 그가 예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14:30).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완전히 이루기 위해 십자가를 지실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분의 순종이 곧 아버지를 사랑하는 증거라고 선언하십니다(14:31).
우리는 예수님의 순종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신뢰가 하나 되어 기적을 일으키고 있음을 봅니다. 예수님은 세상적인 시각으로는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분은 이를 하나님의 구속 계획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해야 하며, 그분의 계획이 항상 선하고 완전함을 믿어야 합니다.
결론
요한복음 14장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위로와 소망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나갈 것을 미리 말씀하시며, 그들이 혼자 남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알고 있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이며,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그분이 약속하신 평안과 성령의 도움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두려움과 근심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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